
이에 따라 휴대전화 부품업체들의 실적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오늘 확인하는 비에이치, KH바텍, 파인테크닉스, 세경하이테크의 경우 21년 3분기 실적 평균이 +119% YoY, +142% QoQ로 큰 폭의 실적 상승을 보였다. 한편 최근 3개월간 주가는 바닥을 기고 있지만 이미 3개월 전에 실적에 대한 주가 반영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우선 실적부터 보자. 아래는 각 기업의 주요 제품에 대한 내용이니 참고 바랍니다.

폴더블 관련의 매상은, 비에이치-RF-PCB, KH 바텍-외장 힌지, 세경 하이테크-보호 필름, 파인 테크닉스-메탈 플레이트(내장 힌지)이다.폴더블폰 관련주 21년 3분기 실적

보다시피, 21년 3분기 폴더블폰 관련주의 실적은 프리미엄폰의 호조와 함께 위와 같은 방대한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


<왼쪽: 비에이치, 오른쪽: KH 바텍>


<왼쪽: 파인테크닉스, 오른쪽: 세경하이테크> 4개사 모두 실적이 크게 올랐는데 단연 상승률이 높은 회사는 파인테크닉스와 KH버텍이다. 두 기업은 폴더블폰으로 주요 부품의 힌지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전반적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오르지 못했지만 이번 매출 상승으로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휴대폰 부품 관련 매출> 휴대폰용 부품 관련 매출만 선택하면 위와 같이 평소 분기의 2~3배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수 수출 비중은 파인텍닉스를 제외하고는 모든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좌: 내수, 우: 수출>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21년 3분기 기업의 매출 성장은 YoY 기준 내수는 394%, 수출은 77% 상승하고 QoQ 기준 내수 173%, 수출 156% 상승하였다.
이러한 실적은 프리미엄 폰의 호조에 있지만, 과연 이러한 호조가 계속 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4분기는 휴대전화 시장이 비수기다. 게다가 일시적으로 3분기에 매출이 큰 폭으로 몰렸다. 이 때문인지 주가는 약간 침체됐다.폴더블 관련주의 주가 변화율


파인테크닉스는 계속 우상 추세를 보이며 3년 기준 700%라는 엄청난 상승률을 보였다. 주가가 오른 만큼 실적도 계속돼야 한다. 이를 제외한 비에이치·KH바텍·세경하이테크는 지난 1년간 큰 상승률을 보이지 않고 있다.폴더블 관련주의 매출 및 가격지표 비교


시장에서 자산 대비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은 PBR 5.0의 파인테크닉스이다. 다른 폴더블 관련주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시장가치가 평가되고 있다. 2분기 실적 기준 PER는 50-60 정도였으나 현재는 순이익 상승으로 PER20 수준까지 떨어졌다. 몇몇 보고서에서 PBR 3.0배를 제시하는 것을 보았지만 그 기준에서는 파인테크니쿠스를 제외하고 상대적 저평가인 것 같다. 해당 기업들은 파인텍닉스에 비해 제대로 된 상승을 보이지 않는 상태다. 이제는 기업들이 현 실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다. 일시적 상승인지 가치 상승인지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