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주식 매매를 유도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저는 현대상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검색하면 현대상선이 검색되지 않는다. 혹시 한진해운처럼 됐나?저는 그런 뉴스를 본 적이 없는데…좀 망설이고 있었어찾아보니까 HMM으로 개명하더라고
오늘은 긴 터널을 지나 출구로 향하는 HMM에 대해 (출구로 나온다는 건 철저히 내 생각) 알아보고 싶다” 물린 분들도 많을 거야 그럴 수밖에…

이게 무슨 말이냐 진짜 뭐라고 할 말이 없는 저 왼쪽에 살았는데 지금까지 갖고 계신 분이 없었으면 좋겠다진심이야. 그 스트레스 누가 알아줄까?
오늘은 옛 현대상선. HMM에 대해 알아보자.
회사의 역사는 오래 된 1976년에 ‘아세아 상선’이라는 이름으로 유조선 3척의 운항을 시작한 이래로 큰 회사이다.
현재는 컨테이너선, 벌크선, 광탄선, 중량화물선 특수제품선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해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현대상선에서 HMM으로 사명은 지난해 4월 변경됐다.
회사의 사업분야 HMM은 해운업을 영위하는 회사인 해운업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선박을 이용해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장소로 화물을 수송하는 서비스를 하는 산업이라 할 수 있다.
또,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송하는 원유나 LNG나 철광석등을 비행기로 운반할 수는 없지 않을까?

출처 : HMM
만약 해운업에 한국회사가 없다면?저런걸 남의 손에 맡길 수 있겠니? 어떻게 보면 기간산업이자 국가의 전략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원유를 나르는 원유선의 서비스 항로를 보니 무섭지 않은가. 이것을 해외 해운회사에서 쥐고 있다고 생각하면 꽤 무섭다.

지구를 돌다 (출처 : HMM)
산업의 성장성은 어떨까.한국의 경우 내수보다는 수출 위주의 경제성장을 하다 보니 바다에 둘러싸인 처지였기에 해운업이 급속히 성장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8090년대 세계화로 교역량이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고 해운회사들이 대형화되기 시작했다. HMM도 그중 하나였다.
다만 해운업의 특성상 경기나 날씨 변동에 따른 요인이 상당히 크다. 예를 들어 겨울에 북반구의 날씨가 추우면 유조선 시황이 좋아진다던가… 다른 예로 곡물가격이 대폭 상승하면 벌크선 운임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전반적으로 세계 경기가 좋아지면서 좋아지고 나빠지면 같이 나빠진다고 생각해 달라.
그리고 업종 특성상 진입이 자유롭고 다른 선사와의 차별성이 적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할수록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항공업과 비슷한 느낌.
어차피 운송할 것은 싸게 가면 되니까 따로 애플처럼 브랜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경쟁이 치열한 업종이기도 하다.
10년 동안 주가 하락 이유가 그런데 왜 이렇게 주가가 급락했나? 그것도 10년 동안? 유증이나 감자 등을 무시하고 주가만 단순 무지로 보면 거의 99% 떨어졌는데 방금 상승하고 있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해운업의 불황은 실은 HMM 만이 아니었던 2008년의 금융 위기 이후, 모든 해운업이 침체하고 있었다.
발틱 운임지수라고 BDI에 대해서 많이 들어봤을 거야금융위기 전에 10,000을 넘던 지수가 급락하면서 갑자기 운임이 10분의 1도 안 됐다. 갑자기 월급이 10분의 1로 떨어지면 어떻게 대응할래? 가지고 있는 걸로 버티는 유명한 치킨 게임.

근데 자기 배가 많으면 참겠지만 약에 배를 장기계약으로 빌린 상태라면?버틸 힘이 없다
하우스 푸어를 예로 들자면 자신이 돈을 주고 산 집이라면 일시적으로 실직 상태가 되어도 일정 기간 버틸 수 있다. 자동차처럼 유지비가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그냥 깔고 누워있으면 되니까
근데 만약에 레버리지 많이 진 상태에서 자금이 부족해진다? 그럼 대답이 없네.매달 얼마씩 돈을 갚아야 되는데 갚을 방법이 없어
처음에는 대출을 늘림으로써 일시적으로나마 막을 수 있지만, 그 후 시간이 지나면 어쩔 수 없는 헐값
한진해운이 비슷한 이유로 사라졌다. 해운업이 호황일 것으로 예상해 자선 대신 용선으로 장기계약을 했는데 운임 단가가 뚝 떨어진다.
과거 한진해운 재무제표를 보면 부채가 늘어 파산ㅠㅠ
현대상선은 그래도 다행히 살아남았다. 현대상선도 자선보다 용선이 많은 상태였는데 어쩌다 유증과 감자탕을 끓이며 버텼다.

정말 실패하지 않는게 낫다. 대신 주주의 눈물이ㅜㅜ재무제표를 보면 지난 10년간 흑자를 낸 적이 없다.
도약의 기회 그리고 드디어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기 시작하는 운임이 드디어 오르기 시작한다

상하이 운임지수(한국세관물류협회 자료) “뭐, 2000년대에 비하면 세 발의 피지만 그래도 뭔가 조금은 살아나려는 분위기가 있다.
두 번째는 HMM의 주력선박인 지난번 한국 조선해양 이야기를 하면서 IMO2020에 대한 설명을 했습니다.한국에 메인 조선사 하면 떠오르는 것이 3개 있다.한국… blog.naver.com 쉽게 말해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선박은 우리 항구에 들어올 수 없다!’ 인데, HMM의 경우는 국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 배가 나름대로 신형이다.그래서 항구에 들어가는 데는 별로 제약이 없다
그리고 다행히 해운 얼라이언스에 포함된 얼라이언스에 포함된다는 건 1 대 N의 싸움이 아니라 패거리끼리 할 수 있다는 거
◆다른 동맹체와 마찬가지로 해운 얼라이언스도 폐쇄성이 강하다. 중세의 길드처럼 일단 혼자서 싸우느니 조직원으로 함께 싸우는 것이 낫다

신에게는 신조선이 12척 있습니다거기에 치킨게임도 좀 정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5개였던 얼라이언스가 3개로 줄었으므로 독점력이 생겼으니 조금은 없다고 생각한다.(아직 치킨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출처 : ShipLilly 세계 해운사 상위 10개사에 들어가는 것이 한국에서는 HMM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채도 많고, 경쟁도 헬다 어떻게든 잘 극복해 해운업의 부흥을 기대해 본다.

●2020년 드디어 흑자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