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3 정말 마지막 여행이 될 줄이야 ㅠㅠ 폭발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을 때는 서울권과 강원도 분은 아직 안심지역이었던 때가 잠시 있었는데 지금은 전국이 엉망진창이 되고 있습니다. ( ´ ; ω ; ` )

매주 놀러가야 했던 저희에게 수주님의 근무 변경에 이어 코로나 변수까지 겹쳐 여행이 중단되게 되었습니다. 요전에 겨우 결혼식이 끝나서, 우선 1박2일로 국내에 가볍게 신혼여행 가기로 한 친구를 따라간다^^꼭 해보고 싶었다.규야 국내에서 다행이다
먼저 도착한 저희 가족은 대포항 바로 옆의 외옹치항 둘레길을 따라 산책했고 여행객이 많지 않아 좋았지만 열심히 마스크를 쓰고 다녔습니다. 3시 입실시간에 맞춰서 속초 라마다호텔에 잠깐 쉬러 들어갔어요.

3층에 주차 안내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1층 로비로 내려가서 체크인합니다.

2월의 지금… 라마다 호텔은 또 크리스마스…너무 늦는 거 아니에요~


국내에서의 체크인은 간단하고 간단하죠 휙~ 방의 배정은 20층 꼭대기에~


중국여행객이 많았을 것 같은 로비는 2월말경 아주 한산했어요~ (1층에 화장실이 있어서 체크아웃 후 산책으로 급하게 사용하기도 너무 좋았다는 꿀정보)


20층의 맨 꼭대기~ 사방이 닭장만한 방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행과 체크인 시간이 많이 차이가 났지만 같은 층 바로 옆방으로 배정되어 즐거운

20층에서 보는 속초 ‘바다의 뷰’는 최고죠. 이날 왜 그렇게 따뜻하고 하늘도 맑고 바다가 이쪽으로 파랗게 되는건지.. 라마다 호텔에서 속초 숙박을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인 시뷰~

시뷰에 고급 인프라로 보면 그럭저럭 보이는 롯데리조트도 좋지만.. 하루 좀 있을 생각인데 수영장이라도 이용한다면 몰라도 같은 바다를 보는데 훨씬 싼 숙소가 저희가 더 좋습니다

디럭스 패밀리 트윈 룸(오션 하버 뷰)으로 예약했습니다. 어른 2, 아이 1 하면 13만원 정도 하던 기억이… 결제는 항상 물주님이세요 ㅋㅋㅋ 지금 라마다 호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3월 31일까지 1+1 프로모션 하고 있었어요 대박..그렇다면 우리 일행 일행 일행 단번에 올 수 있었을텐데..아스프

룸은 침대 말고는 딱히 다른 건 없어요. 밤에 방에서 한잔하고 자려고 했는데 테이블도 공간도 안나오고…


캐리어 트레이를 펼쳐놓으면 그럭저럭 지나갈 뿐이에요 룸은 라마다 슬리퍼를 신고 다니면 된다.

욕조 없는 샤워부스, 바로 옆 화장실에 있어서 심플한 스타일. 위생상태는 아주 양호했어요.

아메니티까지는 원래 제 짐을 많이 들고 다니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그냥 가볍게 입고 다니는 걸 써봤는데 그냥 무난해요

파우더 룸과 세면대는 밖으로 빠져 있어요. 룸바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하루 이틀 묵고 가기 편한 속초 숙박을 추천합니다.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묵을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비즈니스호텔 같은 느낌.


저보다 꼼꼼하신 물주님은 곧 커피포트의 열탕 소독을 한 번 하고 커피 한 잔을 마십니다.안 쓰고 마시는데 정말 부지런해요.

룸바는 생수 2개 빼고는 정말 냉무… 저희가 사온 회랑 간식류 넣기에는 좋았어요


가운과 수건 청결도에도 합격! 가은은 별로 입는 사람이 없는데..


침대가 되게 신기한 것도 아닌데 물컹물컹 좌우로 누르는 데서 흔들… 잠에 방해가 안 돼요

발코니 옆에 간소하게 놓인 테이블은 저녁에 잘 활용했습니다.

아드님은 뭐 하시는 거야 잘 활용해서 가고 있어요


호텔 사이트에서 수영장 이용의 장점이 없었기 때문에 이용료의 할인이 있었습니다.ㅜㅜ수영복을 준비하지 못해서 바로 티켓팅을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자녀분과 함께 계시다면 라마다 수영장 투숙객 할인을 이용해 보세요. 수영장 궁금해~


뭐 괜찮았는데 딱 한 가지 불편한 점은 TV셋톱박스가 TV뒤에 있어서 리모컨을 입력하려면 손목을 빨리 접어야 한다는 거야.

아랑곳하지 않고 임금님같은 일을 하는 아들 외옹지항을 구경하고 와서 잠시 쉬었다가 이번엔 먹을 것이 넘쳐나는 호텔 바로 앞 대포항으로~

이번에 속초여행의 숙박을 라마다로 정한 이유는 여행목적이 대게에 술을 한잔 편하게 먹자고 하기 때문입니다.작년에는 솔비치에 가서 들러서 먹고 술을 못 먹어서 아쉬웠거든요. 이번에 결혼축하도 할겸 맘껏 놀려고 대포항에 가까운 숙소로 정했어요.


밤에 대포항 가볍게 보고 으깬 대게 저녁 식사도 마치고 속초 대포항 맛집은 다음 포스팅 때 공유해 둔 회와 튀김을 사서 2차로 숙소로 고고. 술 먹고 도보로 갈 수 있으니 좋긴 좋네요.

신혼부부의 방은 신성하게 두고 본 객실에서 가볍게 깜짝 축하 파티를 열어줄게~ 간단하게 2차


동해의 일출은 물거품이 되고… 옆방의 새신부는 알람을 맞춰놓고 혼자 일어나서 봤대 객실에서 일출이 보기 좋은 씨뷰 속초의 숙박 추천 라마다 호텔은 빼놓을 수 없죠.

물주님도 일어나서 아침바다 구경거리~ 저희 방 각도에서는 꼭 롯데가 걸치고 보이는 바다인데

옆방이지만 접혀서 전혀 다른 라인의 일행 객실은 완벽한 시뷰… 보정이라고는 전혀 없는 새파란 바다는 감동입니다.


아래로는 호텔 뒤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보입니다. 넉넉히 11시까지 체크아웃 시간이 다 되어 실패한 대게라면을 숙취와 바닷바람을 만끽하며 아쉬운 속초여행의 마무리~

해안 산책로로 통하는 계단 되게 웅장하게 지은 것 같아.


롯데리조트에 머물지 않고도 가까운 외옹치들레길도 도보로 즐길 수 있고, 대포항 맛집도 가까운 속초 숙박의 추천은 라마다가 나름 좋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저희 방은 오른쪽으로 돌아 버린 곳으로, 일행분의 방은 정면에서 정통으로 보이는 전망이었던 것 같습니다. 랜덤인데 이렇게 운이 없네w

대포항 방파제를 따라 낚시하시는 분들이 갈 때마다 많이 계십니다 이번에 추울까봐 낚시 준비를 안해서 아들이 얼마나 섭섭해했는지ㅜㅜ 다음에 또 가져가서 싫증 나게 하자구.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희망길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