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2차잔여백신

불행 중 다행인지 문수 터파파 접종휴가+휴일을 붙여 4일을 집요한 양을 계획했던 시기와 딱 맞아떨어져 남편이 먼저 접종한 당일 바로 수원으로 쏜살같이 출발

다행히 수술이 잘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가족 모두 안심하시고

친정아버지의 갑작스런 다리골절에 놀란 마음을 추스르고 급수원가는 길이 막혔지만 또!!! 간병… blog.naver.com

앞으로의 과제인 모다나 2차 접종!

원래 남편과 이틀째 돌보기로 하고 우리 진천에서 계획했던 2차 접종이었는데 급작스러운 친정행이라 엎친 데 덮친 격인 1339에게 몇 번이나 전화를 건 셈이야.

(전국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었다지만) 접종할 수 있는 사람은 이미 끝났는지 생각보다 전화는 간단했다.

코로나 백신 지역의 이동 장소는 원활하게 개인정보 동의 수집 후 바로 이루어졌는데, 빠뜨린 부분이 있으면 이동할 병원의 잔여 수량이 있는지… 그런데 1339 고객센터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병원 이동뿐… 병원에 접종 당일 모다나 수량이 없다고 빼고 먹은 곳만 3곳…

2차 모다나 접종은 주저하며 모른 척하지 않으려 했지만 오기가 생긴다.

철새처럼 병원만 이동하면서 가뜩이나 힘든 1339 상담직원 괴롭히지말고 네이버에서 남은 백신 예약으로 약있는곳으로 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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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에도 남은 백신 예약 여러 번 도전하고 계속 실패만 나와서 화가 나서 때렸는데 이제 1339 전화도 잘 안 되는 걸 보고 다시 한 번 남은 백신 맞으려고 수요일 오전에 아빠 다리 수술 잘 됐다는 연락을 받고 안심해!! 그래 바로 오늘이 내 모다나 2차 접종일로 잡은!!! 운명같은 한번에 모다나 백신 잔여 예약 성공!!

tip. 2차 접종이 예약된 당일에는 잔여백신 예약이 안 될 수 있다고(1339 상담원이 말했다), 전날에는 모다나 잔여백신으로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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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스터의 아버지와 삼총사 아이들은 정자 시장에 저녁 반찬을 구경하도록 보내놓고, 나의 모교가 있는 버스정류장 앞 2층 #박이비 인후과의원에 도착

031-241-8275

#착한 국, 국, 각종 국, 찌개가 준비 #집에서 만들기 쉽지 않은 국과 찌개, 내장탕 노래를… m.blog.naver.com

버스정류장 앞이라 주차가 불편한게 흠… 대신 길 건너 정자시장 안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나온김에 쇼핑하니 넉넉해진 저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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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비인후과 선생님들은 전화 업무 잠시 동안이었는데 가만히 있어?보니노쇼 백신 관리를 위해 예약한 사람들이 일일이 전화를 걸어 방문 여부를 확인하는 듯했다.그러니 남은 백신 예약이 수월할 수밖에~ 수원 박이비인후과 최고! 덕분에 5군데나 팩쿤모다와 2차 잔여 백신을 한번에 예약할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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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계속 접종 후기에 좋지 않은 사건 사고가 많아 생각이 많아졌는데 문스타 아빠와… 그건 (안되긴 하지만) 로또가 될 확률만큼도 희박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아직 로또 역시 피하고 있으니 부작용 역시 피해간다고 걱정하지 마라.하고 위로와 용기를 주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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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생활화 덕분인지 이비인후과인데 진료객보다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으러 온 사람이 더 많은 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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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부유한?동네라서 그런지 모다 접종하고 마스크까지 선물 받았다이럴 줄 알았다면 1차 시도 수원 이비인후과에서 접종하는 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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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도 얻은 라이언 산타봉

모다나 잔여백신 2차접종 후기를 남겨보면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던 1차 주사와는 달리 바늘을 찌르면 너무 아프고, “아파요~~~” 하는 등가도 나오지 않을 만큼 너무나 아름다워졌습니다.

15분 정도 안정을 취하고 정자시장으로 가는 내내 접종 부위의 손가락이 저린 증상이 한 시간 정도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는 정자시장에서 몇잔 마신 커피 덕분인지 잠을 설쳐서(부작용인줄 알고 괜히 쫄아)

다음날 아침 조카들이 등원 등교 준비를 잘했나 했더니 (비니를 떨어뜨리고)

열은 안 나고 몸이 으슬으슬하다+온몸이 쑤시는 걸 보니 삼총사에 시달려서 그런지 수원집이 추워서 그런가 보다 하고 온실 매트를 바르고 잤지만 문스터의 지루해 죽겠다 공격으로. 아버지 병간호중에 잠깐 집에 들렀던 친정어머니 찬스를 이용해서 재빨리 빵닭 두알 먹고 열이 37.7도…30분정도 숙면을 했더니 몸통이 나아서 설거지까지 하고ㅋㅋ엄마랑 추어탕으로 자양을 하고 와서 다시 한시간 숙면열도 안나고 멀쩡했는데 어쩌면 또 열이 날까봐 빵닭 두알 먹고 집에 가서 추어탕으로 자다가 다시 한시간 숙면열도 안나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나 같은 집에만 있는 백수 주부가 굳이? 접종할 필요가 있을까 반신반의하던 2차 접종까지 다 마치고 뭔가 든든한 인생탈취를 하나 얻은 것 같아 뿌듯하다

#위드코로나 이후에도 더 열심히 씻고 마스크도 열심히 쓰고 코로나도 잡고 비염도 완치돼야지

아직 코로나 백신 접종을 고민중인 분이라면 아~~ 아무 생각 없을 때 팔에 힘을 빼고 접종하여 무조건 먹고 자고 푹 요양하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 접종하는 것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기록하여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ㅋㄹㄴ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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