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이사하는 집에는 TV를 두지 않기로 아내와 얘기하면서 가끔 넷플릭스를 활용한 영화를 보기 위해 삼성이 새로 내놓은 더 프리스타일이라는 프로젝터를 구입했다.
삼성 더 프리스타일에 대한 장점 소개는 네이버나 유튜브에 많이 나오지만 반대로 단점에 대한 소개는 별로 없는 것 같아 실제로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 몇 가지를 써볼까 한다.
- 너무 느린 반응속도의 리모컨이나 휴대폰의 삼성 틴즈 어플리케이션으로 조작하면 반응속도가 너무 느리다.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 반응 속도의 1/10 정도로 느껴진다. (심각하게 느린) 너무 장점만 많아서 내 제품만 잘못된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 2. 실시간 TV 시청을 위해서는 별도의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당연한 얘기겠지만 스마트 삼성 TV처럼 쓸 수 있다는 광고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아실시간 채널을 보려면 별도의 OTT 서비스 가입이 필수적이다. (추가요금발생)
3. 키스톤 기능의 문제점 정말 천장이고 아무것도 없는 벽면은 어느 정도 키스톤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거실의 천장 구간이나 방 등이 걸리는 구간이라면 이 기능이 100% 원활하게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또, 포커스 자동조정 기능도 약간 갖고 싶다. 결국 수동으로 포커스를 맞춰야 눈과 마음이 편해진다.
4. 휴대폰 연동시 화면 크기가 아깝다.아이폰12 pro를 기준으로 휴대전화 미러링 기능은 매우 잘 작동한다.다만, 아이폰을 연동해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생각보다 작은 화면으로는 부족함이 남았다(세로형). 다만, YouTube와 같은 영상을 시청하는 경우에는, 프로젝터 화면 크기에 맞추어 잘 송출되었다.
5. 전원선을 분리할 경우 프로젝터의 전원이 바로 꺼져도 내장 배터리가 있으면 기존 전원 케이블에서 충전 배터리를 연결하여 끊기지 않고 시청할 수 있으나 내장 배터리가 없어 전원 케이블을 뽑는 순간 프로젝터의 전원이 바로 꺼짐.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더 프리스타일의 장점이 휴대성이지만 이 부분은 큰 단점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밝기 프로젝터라 밝기에 대한 단점은 얘기 안 하려고 했지만.. 100만원대 가격의 제품이라기에는 솔직히 밝기가 아쉽다.
오늘은 이렇게 삼성 더 프리스타일의 단점에 대한 리뷰를 해봤고, 다음은 더 프리스타일의 장점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이상 차왕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