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따르면 인류의 역사는 아담의 출생으로 시작됐고 이브와의 혼인관계에서 자녀인 가인과 아벨을 낳으며 가족관계로 시작됐다.관계가 모든 역사를 쌓아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가족관계는 대부분 원초적 서약과 증인을 통해 유화되고 법원에 신고해 증명되며 다시 신고로 취소되거나 분가돼 해산된다.
사람들은 혼인과 출생과 가족관계를 통해 안정감과 에너지를 얻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희로애락을 경험하며 사회성도 쌓는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가족 내 부모로부터 받은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많은 정신장애를 일으키거나 견디지 못하고 고통에 절망해 죽는 사람도 있다.
상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가능할 수 있지만, 각각의 성향의 사람 사이에 오랫동안 상처가 없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사람이라는 존재는 근본적으로 완벽하지도 않고 감정이나 생각이 일관되지 않으며 이기심을 타고난 약점 투성이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최대한의 능력으로 베풀어 이해하고 나눔과 사랑으로 시도하고 노력하는 과정은 감동의 드라마다.
피가 한 방울 섞이지 않았음에도 혼인이라는 관계와 고통과 인내로 새 생명을 계속 출산해 온 인류의 역사는 기적이 아닌가.
가족 내에서의 희생과 고통이 워낙 심해 이혼이나 죽음, 차단을 통해 관계를 과감히 끊고 물리적으로 종결시키는 경우도 증가 추세지만 가족은 여전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회를 이루는 선량하고 막강한 에너지임은 분명하다.
가족 같다는 말이 언제부터인가 함부로 대한다는 웃기는 의미로 희화화되기도 하고 변화하는 가족 유형과 다양해진 가치 변화로 가족의 소중함이 퇴색되는 면도 있지만 가족은 함께 성장하고 삶의 동력과 지지가 되는 가장 작은 사회이다.
[공인CM번역행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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