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는 정점일까? (feat.대한해운&팬오션)

리얼옵션3편에해당하는글입니다. 지난 글에서 하락장에서 상승한 3개 종목 카카오, 기아차, HMM 중 HMM에 대한 추가 분석글이기도 합니다.

1.6 수준으로 보다가 1.8도 봤는데 끝이구나 싶더니 현재 2.1까지 오른 상황(외국인과 기관이 밀고 당기면 하락세에서도 주가가 떨어지기는커녕 올랐습니다.) KB증권에서 1% 상위 투자자 종목을 보여주는 게 있는데 여기서도 상위권에 랭크.

하지만 이제 와서 사서는 수익을 내기보다는 손실을 볼 확률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밑에서 단기적으로 보고 산 분들의 차익 실현을 위해서… 물론 아닐 수 있습니다.컨테이너 운임이 많이 올라서 1분기 실적이 압도적으로 좋아요.

최근 주가 슛 이유는 GS와 10년 장기 계약에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그러나 핵심은 영업이익 증가

HMMGS와 10년 장기계약 지난 20년간 협력연장선 2022.7월~2032년 7월까지 6300억원 장기운송계약 VLCC(Very Large Crudeoil Carrier) 3대 투입

HMM 과거 포스팅 내용(출처:필자 블로그) HMM 10년과 1년 주가 10년 최고가 21만원, 1년 최저가 2120원, 현재 주가 21000원, 10년 전에 비하면 여전히 서툴고, 1년 전에 비하면 금값인 상황이 지금은 보유자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주가는 지난해 코로나 저점 대비 10배가량 상승한 상황

논리적이진 않지만 많은 주식이 10배 오르면 잘 오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템베거 주식 얘기가 있듯이 주가 방향을 더 맞출 수는 없지만 뇌피셜로는 거의 올라왔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포스코 인수 리얼옵션

증권사 목표가가 2.4만원 수준인데 올해 상반기 SCFI가 부러지기 전에 포스코 인수 리얼옵션이 나와서 슛을 주면 고점에 파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나 같으면 그렇게 할 것 같아요.) SCFI가 부러졌으니까 지금 증권사에서 턴어라운드다, 호황 사이클만 걸면… 물론 맞을 수도 있지만 물리면 장기에 크게 물리는 상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제 예측은 참고하세요) SCFI를 한번 꺾으면 HMM 영업이익은 2021년 1분기가 전설 같은 영업이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해운3사 구분 해운사는 컨테이너, 벌크(드라이벌크=건화물,웨트벌크) 크게 2개의 HMM-컨테이너(매출 90%)

팬오션-벌크선(매출68%),-2013~2015년 법정관리-하림지주회사 자회사

대한해운-벌크선 시황 영향이 적은 전용선 매출액-포스코,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등과 계약-2011~2013년 법정관리

BDI지수(발틱운임지수)-건화물(석탄, 철광석, 농산물)-웨트벌크(탱커-원유, LNG 등) SCFI지수(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컨테이너

HMM은 컨테이너쪽만 봐주세요. 컨테이너 쪽 매출이 90% 이상 코로나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HMM 지표(출처: 대신증권) HMM이 코로나 이전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 1위에서 8위로 약진, 1~7위는 변화가 없고 7, 8위 차이가 커 코로나 특수사항으로 국내 유일의 컨테이너 선사 수혜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만약 포스코로부터 HMM을 인수하게 되면 대한해운 계약은 종료 시점에 점차 줄어들 수 있고 물량이 HMM으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팬오션 한때 개미들이 엄청 인기 많았던 팬오션입니다.유상증자, 무상감자를 수차례 진행하는 2008년도 128만원이 현재 5000원대 당시 이를 주력으로 산 사람들은 물려 한동안 주식을 보지 않게 되는 상황에 처한 지인이 팬오션 사서 나에게 추천해줬는데 나는 앤섬

어쨌든 현재는 벌크선의 비중이 80% 이상 압도적으로 높아 컨테이너 10%를 웃돌고 습식 벌크 탱커 10% 이하 수준.

하림지주가 5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하림지주는 닭고기 관련 수직 계열화를 이룬 대기업 그룹의 군주들이 변동의 가장 큰 요인은 역시 BDI 지수

대한해운 실적 건화물 2/3 LNG 1/3 수준 OPM(마진율이 높은 것이 특징) 포스코석탄, 철광석 운송 장기계약이어서 용선(빌린 배)도 있지만 사선(회사 소유)이 더 많은 장기계약서를 기반으로 선박금융을 일으켜 저리로 대출 후 선박 건조 가능 HMM을 포스코가 인수하면 영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