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들은 일상생활에서 탄소 중립을 위해 어떤 실천을 하고 계십니까?저는 이번에 IT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탄소를 배출한다는 말을 듣고 올바른 IT기기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기로 결심했습니다.오늘은 탄소절감을 위해 누구나 실천 가능한 올바른 IT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서 설명을 해 볼게요.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5개국은 에스토니아,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폴란드 순이었고, 배출량 하위 5개국은 스위스, 스웨덴, 노르웨이, 프랑스, 영국 순입니다”

한국의 경우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정점을 찍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온실가스 발생 원인은 에너지 연소 87%(에너지산업 45%, 제조업 및 건설업 30%), 산업공정 8%, 농업폐기물이 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전체량에 따른 부문별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에너지산업 40%, 산업 35% (제조업 및 건설업 26% + 산업공정 8% 등), 수송 13%, 기타 부문 (가정, 상업, 공공) 7%, 농업 및 폐기물 5% 등입니다. 다시 말해 현대인의 삶은 윤택하지만 탄소 배출량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노트북, 스마트폰 등 디지털 화면 내부를 빠르게 주고받는 정보는 결국 화석 원료가 에너지 기반입니다.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서는 서버가 필요하고 서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전기가 필요하니까요. 현재 IT기업 데이터센터는 하루 종일 열기를 식히고 냉각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KBS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경우 지난 컴퓨터 센서 등에서 사용한 전기가 지난 9년간 40% 증가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사용 습관만 바꿔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 추천할 방법은 ‘다크모드’입니다 노트북,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기기에서 어두운 화면에서 사용하는 방법인데 노트북으로 10시간 작업하면 1킬로그램의 탄소가 배출된다고 합니다. 이때 다크모드를 설정하면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 다크 모드는 친환경 디지털 기술이 부각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OLED 노트북 화면이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다크모드를 적용하면 소비전력이 2530% 감소해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 1월 미국 MIT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디지털 기기로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서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전기가 탄소를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전기는화석연료를태워서만들어서이산화탄소가발생한대요. 인터넷 사용시, 데이터 1GB당 탄소28~63g CO₂eq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1~35L의 물과 0.7~20㎠의 토지가 소비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데이터 사용을 줄이면 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절전모드와 개인정보보호모드(비밀모드)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전자기기 사용 시 절전모드와 개인정보보호모드를 사용하면 불필요한 트래픽이 줄어들어 탄소절감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넷 제로」라고 합니다. 브라우저 기능으로 인터넷 사용 기록이나 쿠키를 차단하여 트래킹(추적)이 가동되지 않아 불필요한 데이터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천해드릴 방법은 동영상 화질에 관한 방법입니다. 고화질로 넷플릭스 드라마를 한 시간 시청하면 약 441g CO-eq의 탄소가 배출됩니다. 만약 하루에 4시간씩 영상을 시청한다면 한 달에 약 53kg CO-eq의 탄소가 배출되는데, 이는 가솔린차를 타고 서울에서 대구(237km)까지 이동하는 동안 배출되는 탄소와 비슷해요. 그러나 같은 영상이라도 고화질이 아닌 일반 화질로 시청할 경우 한 달에 배출되는 탄소량은 2.5kg의 CO₂eq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화질을 조금 낮추는 것으로, 탄소 저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 역시 똑같아요. 1시간에 배출되는 탄소량은 최대 1005g CO₂eq로, Netflix 의 2배가 넘는 예상치입니다. 특히 시각적 효과가 풍부한 YouTube의 영상을 고화질 스트리밍으로 보면 데이터 사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탄소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 결국 유튜브도 고화질 영상보다는 일반 화질 영상을 선택하는 게 더 좋죠.

페텔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다가오는 COP26으로 탄소 감축 목표를 대폭 높여야 한다”며 “지금 세계는 기온 상승 억제를 위한 노력의 경로를 이탈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면 온도 상승을 1.5도로 제한할 수 있다며 우리는 산업에너지운송시스템 및 삶의 전체 방식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지구곳곳에서발생하고있는과도한온실가스배출은곧지구온난화현상과이상기후현상으로이어질것입니다.폭염,폭우,홍수등의기후가자주나타나고열대성질병과전염병이급속히확산될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오늘부터라도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IT기기를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